해외 대학원에서 조교(TA)를 맡은 유학생이 수업·면담 영어를 준비하는 법
파워잉글리쉬 편집팀 · 작성 · 수정
TA 영어는 원어민처럼 말하는 것보다 수업을 열고, 설명하고, 질문을 받고, 면담하고, 채점을 안내하는 다섯 장면에서 막히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학생 질문을 못 알아들었을 때 되묻는 말과 '모르는 건 확인해서 알려 주겠다'는 말을 미리 준비해 두면 긴장이 크게 줄어요.
- 전공 내용은 이미 알고 있으니, 연습할 건 '수업을 굴리는 말'이에요
- 못 알아들었을 때 되묻는 말, 모를 때 미루는 말이 가장 먼저 필요해요
- 학기 시작 6주 전부터 장면 하나씩 소리 내어 연습하면 첫 수업 전에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TA 영어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전공 설명보다 '수업을 굴리는 말'부터 준비해야 해요. 수업 열기, 설명 이어 가기, 질문 받기, 면담, 채점 안내 다섯 장면이에요.
전공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막히는 건 내용이 아니라 '자, 이제 다음 문제 볼게요', '질문 있나요?', '그건 다음 주에 다시 볼게요' 같은 연결하는 말이에요. 이런 말이 바로 나오지 않으면 설명은 다 알아도 수업이 끊겨 보여요.
그래서 TA 영어 준비는 전공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매 수업 되풀이되는 짧은 말을 입에 붙이는 데 시간을 쓰는 게 효율이 좋아요.
- 수업 열기: 인사, 오늘 할 일 소개, 지난 시간 짚기
- 설명: 단계 나누기, 예를 들기, 다시 정리하기
- 질문 받기: 질문 청하기, 되묻기, 모를 때 미루기
- 면담(office hours): 학생 고민 듣기, 다음 할 일 정해 주기
- 채점 안내: 기준 설명, 점수 이의 받기
유학생 TA가 가장 걱정하는 건 뭔가요?
학생 질문을 못 알아듣는 것, 그리고 모르는 걸 물어봤을 때 당황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에요. 둘 다 미리 준비한 한두 문장으로 넘길 수 있어요.
학생들은 빠르게, 줄여서, 혼잣말처럼 질문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대충 짐작해서 답하면 엉뚱한 설명을 하게 되니, 되묻는 게 훨씬 나아요. 되묻는 건 실례가 아니라 정확하게 답하려는 태도로 받아들여져요.
모르는 걸 물어봤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그 자리에서 아는 척하는 것보다 '확인해서 다음 시간이나 메일로 알려 주겠다'고 말하는 게 TA 다운 대처예요.
Sorry, could you say that again a little more slowly? (죄송한데 조금 천천히 다시 말해 줄래요?) / That's a great question. Let me check and get back to you by email. (좋은 질문이에요. 확인해서 메일로 알려 줄게요.)
수업을 시작하고 설명을 이어 갈 때는 어떤 영어를 쓰나요?
오늘 할 일을 먼저 말하고, 설명할 때는 순서를 숫자로 나눠 말하면 돼요. 듣는 학생도 지금 어디쯤인지 알 수 있어서 따라오기 쉬워요.
설명이 길어질 것 같으면 중간중간 'Does that make sense so far?'로 확인하세요. 학생 표정을 보고 다시 설명할지 정하면 돼요.
- Hi everyone. Today we'll go over problems three and four from the homework. (안녕하세요. 오늘은 숙제 3번, 4번 문제를 볼게요.)
- Let's quickly review what we covered last week. (지난주에 한 내용을 빠르게 짚어 볼게요.)
- First, ... Next, ... Finally, ...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 Let me give you an example. (예를 하나 들어 볼게요.)
- Does that make sense so far? (여기까지 이해되나요?)
- Let's take a step back and look at the big picture. (한 걸음 물러서서 전체를 볼게요.)
학생 질문을 받고 되물을 때는 어떻게 말하나요?
질문을 내 말로 한 번 다시 말해 보고 맞는지 묻는 방법이 가장 안전해요. 'So you're asking whether…' 한 문장이면 잘못 알아들었을 때도 학생이 바로 고쳐 줘요.
이 방법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질문을 다시 들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수업 분위기에도 좋아요.
- Any questions before we move on? (넘어가기 전에 질문 있나요?)
- So you're asking whether we can use this formula here, right? (여기서 이 공식을 써도 되는지 묻는 거죠?)
- Could you point to the part you're stuck on? (막힌 부분을 짚어 줄래요?)
- Good point. Let's come back to that at the end. (좋은 지적이에요. 끝에 다시 볼게요.)
- I'm not 100 percent sure. Let me check with the professor. (확실하지 않아요. 교수님께 확인해 볼게요.)
'Do you understand?'는 상황에 따라 학생을 몰아세우는 말처럼 들릴 수 있어요. 'Does that make sense?'나 'Is that clear so far?'가 더 부드러워요.
오피스아워 면담에서는 어떤 말을 준비해야 하나요?
학생이 무엇 때문에 왔는지 먼저 묻고, 끝날 때 다음 할 일을 정해 주는 말을 준비하면 돼요. 면담은 수업보다 일대일이라 듣는 시간이 길어요.
학생이 성적이나 마감 때문에 속상해서 오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는 바로 해결책을 말하기보다 먼저 들어 주는 말을 쓰는 게 좋아요. 마감 연장처럼 TA가 정할 수 없는 일은 교수님께 넘기는 말도 준비해 두세요.
- What can I help you with today? (오늘 무엇을 도와줄까요?)
- Walk me through how you approached this problem.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차근차근 말해 줄래요?)
- I can see why that's frustrating. (왜 답답한지 알 것 같아요.)
- That's a decision for the professor, but I'll pass it on. (그건 교수님이 정하실 일인데, 전달해 드릴게요.)
- For next time, try working through the practice set first. (다음엔 연습 문제부터 먼저 풀어 보세요.)
채점과 점수 이의는 영어로 어떻게 안내하나요?
채점 기준을 먼저 보여 주고, 이의는 정해진 방법으로 받는다고 말하면 돼요. 감정이 섞이기 쉬운 장면이라 미리 문장을 정해 두는 게 좋아요.
점수를 바로 바꿔 주겠다고 약속하지 말고, 다시 보고 알려 주겠다고 말하세요. 과목마다 이의 절차가 다르니 학기 초에 교수님과 맞춰 두는 게 먼저예요.
- Here's the rubric I used for grading. (채점할 때 쓴 기준이에요.)
- If you'd like a regrade, please send me an email explaining which part. (재채점을 원하면 어느 부분인지 메일로 보내 주세요.)
- I'll take another look and let you know by Friday. (다시 보고 금요일까지 알려 줄게요.)
- Partial credit was given for the setup, but the final answer was off. (풀이 과정에는 부분 점수를 줬는데, 최종 답이 틀렸어요.)
학기 시작 전 몇 주 동안 어떻게 연습하면 되나요?
6주 전부터 1주에 한 장면씩, 상대가 있는 연습을 하면 돼요. 혼자 읽는 연습만으로는 학생이 예상 밖의 질문을 할 때 대처하기 어려워요.
마지막 주에는 실제 첫 수업처럼 10분짜리 짧은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 보세요. 녹음해서 들어 보면 말이 빠른 곳, 'um'이 많은 곳이 바로 보여요.
TA 영어 학기 전 6주 연습 계획
| 시기 | 연습할 장면 | 연습 방법 | 이번 주 목표 |
|---|---|---|---|
| 6주 전 | 자기소개·수업 열기 | 1분 자기소개 소리 내어 말하기 | 막힘없이 첫 1분 |
| 5주 전 | 설명 이어 가기 | 전공 개념 하나를 3단계로 설명 | First·Next·Finally로 나누기 |
| 4주 전 | 질문 받기·되묻기 | 상대가 빠르게 묻고 내가 되묻기 | 질문을 내 말로 다시 말하기 |
| 3주 전 | 오피스아워 면담 | 학생 역할을 받아 역할극 | 다음 할 일 정해 주기 |
| 2주 전 | 채점·이의 안내 | 기준 설명 + 이의 받기 | 약속하지 않고 미루는 말 |
| 1주 전 | 10분 모의 수업 |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 | 말 속도와 군말 줄이기 |
장면 순서는 바꿔도 돼요. 맡은 과목이 실험 과목이면 '안전 안내' 장면을 하나 더 넣으세요.
전화영어·화상영어로 TA 연습을 한다면 어떻게 고르면 되나요?
화면을 같이 보며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면 화상영어, 듣고 되묻는 연습이 급하면 전화영어가 맞아요. TA 수업은 칠판이나 화면을 보며 설명하는 일이 많아서 화상 25분 수업이 실제와 더 비슷해요.
파워잉글리쉬는 화상영어 25분, 전화영어 10·20·30분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아침 6시~밤 12시 사이에 시간을 정해요. 3개월 등록 기준 화상 25분 주3회는 월 111,150원이에요. 과정은 디베이트·영어스피치·프리토킹 등 12가지이고 어떤 과정을 골라도 수강료는 같아요.
강사에게 '학생 역할을 맡아 질문해 달라'고 하면 되묻기와 미루기 연습을 실제처럼 할 수 있어요. 기본은 같은 강사가 계속 맡는 고정 담임제라 지난주에 한 장면을 이어서 연습하기 좋고, 영작 첨삭도 무료라 수업 안내 메일을 써서 고쳐 받을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학교에 TA 교육 프로그램이나 영어 말하기 지원 센터가 있다면 그걸 먼저 쓰는 게 좋아요. 수업은 그 위에 매일 말하는 양을 늘리고 싶을 때 더하면 돼요. 출국이 가까우면 남은 수업을 앞당겨 하루에 여러 번 들을 수도 있어요.
TA 첫 학기 장면별 영어 체크리스트
수업 들어가기 전에 이 목록을 한 번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장면마다 첫 문장만 입에 붙어 있어도 나머지는 따라 나와요.
| 장면 | 첫 문장 | 우리말 뜻 | 준비됨 |
|---|---|---|---|
| 수업 열기 | Today we'll go over problems three and four. | 오늘은 3번, 4번 문제를 볼게요. | □ |
| 지난 시간 짚기 | Let's quickly review what we covered last week. | 지난주 내용을 빠르게 짚어 볼게요. | □ |
| 이해 확인 | Does that make sense so far? | 여기까지 이해되나요? | □ |
| 되묻기 | Sorry, could you say that again a little more slowly? | 조금 천천히 다시 말해 줄래요? | □ |
| 질문 정리 | So you're asking whether ..., right? | …인지 묻는 거죠? | □ |
| 모를 때 | Let me check and get back to you by email. | 확인해서 메일로 알려 줄게요. | □ |
| 면담 시작 | What can I help you with today? | 오늘 무엇을 도와줄까요? | □ |
| 넘기기 | That's a decision for the professor, but I'll pass it on. | 교수님이 정할 일인데 전달할게요. | □ |
| 채점 안내 | Here's the rubric I used for grading. | 채점에 쓴 기준이에요. | □ |
| 재채점 | I'll take another look and let you know by Friday. | 다시 보고 금요일까지 알려 줄게요. | □ |
자주 묻는 질문
TA 영어는 원어민처럼 잘해야 하나요?
해외 대학원 TA 하는데 학생 질문을 못 알아들으면 어떡해요?
모르는 걸 물어보면 뭐라고 해요?
오피스아워에서 영어로 뭐라고 시작해요?
TA 준비는 언제부터 하면 돼요?
TA 연습에는 전화영어랑 화상영어 중 뭐가 나아요?
전화영어 강사한테 학생 역할을 해 달라고 해도 돼요?
출국 전에 시간이 얼마 없는데 수업을 몰아 들을 수 있어요?
Do you understand 라고 물어도 돼요?
확인한 자료
- 파워잉글리쉬 수강신청·수업 안내 · 2026-09-28 확인